인간과 마찬가지로 동물들도 무리에 잘 속하여 놀거나, 왕따를 당하거나 누군가와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경우가있는데, 대다수가 자라온 환경으로인해서 서로 다른 모습과 성향을 보인다고한다. 당연히 개들마다 자신의 성격이있고, 본능이있지만 이 또한 견주를 통해서 충분히 바꿔줄수가있다. 사람도 어렸을때부터 친구들과 많이 어울려 지내다보면 그곳에 적응을하게되고, 누군가와 친해지는것을 꺼려하지않게되면서 친구를 만들고, 대부분의 아이들과 사이좋게 잘 지낼수있게 되는것처럼 반려견도 사회화 훈련을 통해서 다른 개들과 잘 어울릴수가있다.
필자의 반려견도 마찬가지이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하는 말들이 애견이 다른 개들을 무서워한다. 애견카페를 데리고가도 잘 놀지못하고, 주인옆에서 목석처럼 앉아있다. 다른 개들을 보면 짖기바쁘고 싸우려든다. 등등 여러가지 상황을 늘어놓는데 이러한 경우는 강아지가 사회화 훈련이 잘 되어있지 않기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우리집 애견은 자기가 사람인줄 알고 착각을하고 살고있는거 같은데, 아무래도 어릴때 다른 개들을 만난적도없었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그만큼 이쁨을 받고 자라서 그런거같다는 느낌이든다.
이럴때 벌어지는 일들은 모임자리를 갖게되어도 개들 사이에 끼지못하고, 혼자서 놀거나 주인만 따라다니고, 개들이 놀자고 따라와도 구석에 숨어있거나 견주뒤에 숨어서 나올생각을 하지않는다. 사회화 훈련 시기는 보통 3개월에서 5개월 사이인데 이때 보고 배운것들이 평생 기억에 남게된다고한다. 안좋은 기억을 심어주었다면 성견이되어서도 성격에 문제가있게되고, 늘 악몽을꾸며 시달리게되므로 조심해야한다. 정말 사랑을 받고 자란 견들이라면 무서워하는것도 두려워서 벌벌떠는것도 없으며, 자유분방하게 여기저기 다니면서 두루두루 친구를 만들수가있다.
하지만 새끼 강아지는 면역력이 약해서 다른병에 걸릴수도있고, 집에오게되면서 환경에 적응할 시간을 줘야하기때문에 사회성을 집에서 견주가 가르쳐줘야한다. 다들 필자가 말하는것에 대해 어리둥절할것이다. 어떻게 다른개와 어울리지않고도 교육이 가능한건지, 왜 면역력이 약할때 데리고 나가지못하는데 그시기에 교육이 필요한건지 말이다. 지금부터 설명할것인데, 이제막 새끼강아지를 키우고있다면 잘 들어두고 기억해야할것이다.
우선적으로 해야하는일은 밖에서 돌맹이나 나무조각, 흙을 상자에 담아 들고와야한다. 개들이 산책을 잘 나오는 공원에서 가져와도되고, 그냥 길거리 지나가다가 아무거나 집어와도된다. 그다음에는 집에있는 반려견에게 냄새를 맡게해줘야한다. 개들은 후각이 발달되어있기때문에 아무리 깨끗이 닦아서준다고해도 냄새를 맡을수있기에 그곳을 스쳐지나간 사람의이나 개들의 냄새도 충분히 맡을수가있다.
너무 어릴때에는 되도록이면 산책을 안해주는것이 좋기때문에 이것을 통해서 사회성을 길러주게되는것이다. 하루에 한번씩이나 두번씩 꾸준하게 매일 다른것을 가져와서 해주면되는것인데 이것이 어렵다 싶으면 집으로 손님을 초대해도 괜찮다. 단, 집으로 오고나서 환경적응이 끝났을때 해줘야지만 가장 효과적이고, 너무 많은 손님은 오히려 독으로 돌아올수있고, 어린아이는 피해주는것이좋다. 이시기때가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도하고, 개들도 갑자기 너무 많은 사람을 대하다보면 부끄럽거나 무서워서 불안해하는경우도있고, 어린아이가 집에놀러오는 경우 너무 거칠게대해 안좋은 영향을 줄수도있기때문이다.
환경에 적응이 된다음 5개월정도가되었다면 가까운 유치원이나 애견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놀러가도되는데, 그 이유는 다른 동물들과 부딪히고 어울리면서 이런 친구들도있구나를 알려주게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성견이되고나서도 다른 개들과 싸움을 하지않고, 갈등도 생기지않는다. 그리고 5개월 정도때에는 영역다툼이나 서열에 대해 잘 모르는 시기이기때문에 충분히 다른개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보낼수가있다. 또는 이시기에 산책을하게 될때에는 다른개들이 다가와 냄새를 맡을때 똑같이 냄새를 맡게도와주고, 자연스럽게 서로 어울려지낼수있게 도와주면 충분히 사교성을 길러줄수있을것이다.
누군가를 초대하는 연습을했다면 반대로 방문하는 연습도 할필요가있는데, 만약 첫방문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반려견을 키우지않는 지인네 집으로 놀러가는것이 바람직하다. 여기에서 문제가 없었다면 서서히 애견을 키우는 집으로 서서히 놀러가려고 조금씩 시도해보는것도좋다. 어른들이 항상 말씀하는것이 세살버릇 여든간다고 한다. 그 이유는 개에게도 딱 들어맞는 이야기인거같다. 어릴때에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견주가 걱정없게 다른 개들과 잘 어울릴수도있거나, 만약 이시기를 놓쳐서 반대로 성격이 다른 개들만 봐도 으르렁 거리게되기때문이다.
특히, 개들도 모견 부견의 유전적인 부분이 분명히있지만, 후천적인 부분이 많이 차지하기때문에 그시기에 배운것이 평생가게되는것이기도하다. 새끼 강아지가 사회성을 배우는 나이가 호기심이 가장 왕성할때이므로, 딱 맞춰서 이해를하게해주고, 경험을하게 도와줘야한다. 이것이 잘되어있는 개들에게는 불안증과 공포심도 없고, 오히려 견주와 살아가면서 속썩이는 일도 많이 줄어들게된다.
마지막으로 더 해주고싶은 말은, 주위에서 들려오는 소리로인해서 개들이 불안해서 짖기도하는데 그런소리들을 어릴때부터 들려주면서 익숙해지게 만드는것이 가장 좋다고한다. 사회화를 모르고 지나간 성견들은 대부분 주위에서 큰소리가 들리거나 불안한 소리가 들린다면 아무곳에나 배변을 실수하거나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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